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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속 음악을 담은 음반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이 유니버설뮤직에서 발매됐다.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 근처에서 재즈 바 ‘피터 캣(Peter Cat)’을 10여 년 운영하기도 할 만큼 음악 애호가로 알려져 있는 하루키는 자신의 여러 소설 작품 속에서 클래식, 재즈 음악들을 배경음악처럼 언급해왔다. 재즈 음악과 뮤지션을 소개하는 재즈 에세이, 일본 지휘자인 오자와 세이지와 클래식 음악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담은 대담집을 내기도 했다.
이번 음반은 동명의 서적과 함께 나왔다. 소설가 백영옥, 재즈평론가 황덕호, KBS 라디오 PD 정일서, 음악 칼럼니스트 류태형이 음악이 하루키의 작품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