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가 반값등록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상민 청년특위위원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오는 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반값등록금 관련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총학생회를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청년 특위 차원의 첫 공식 행사”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년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관련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목표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에 청년특위와 국민대통합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는 등 대선공약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세대갈등과 지역갈등을 해소해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강하다”며 “가능하면 당선인께도 참석해 달라고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박 당선인은 앞서 지난해 8월23일 국회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당시 토론회에는 고려대·성균관대·호남대·영남대 등 전국 39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