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LED 친환경 전광판 사업 나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포스코 ICT(022100)는 벽면에 식물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에코 미디어 월’ 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에코 미디어 월은 건설과 IT 기술을 융합해 주요 빌딩 로비 벽면에 페인트 대신 식물을 심고 LED 조명과 모니터를 설치, 금융 및 날씨 정보, 주요뉴스, 방문객에 대한 환영 문구 등 영상정보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장치다.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벽면 녹화와 함께 각종 디스플레이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 관련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에코월과 협력해 벽면에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식생매트 겸용 LED 표시장치와 인테리어 월 겸용 디스플레이 장치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포스코ICT는 판교 스마트타워에 관련 시스템을 설치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는 등 국내 주요빌딩은 물론 해외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포스코ICT 판교 스마트사옥에 구축된 있는 에코 미디어을 방문객들이 지켜보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