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판매원 이효숙씨(56)가 아동유인범죄를 예방한 공로로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판매 활동을 하던 중 수상한 현장을 목격했다. 한 남성이 초등학생 두 명에게 다가가더니 "만 원을 줄테니 따라오라"고 유인하는 상황을 본 것.
이효숙씨는 "일하면서 아이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날 상황을 보고 순간적으로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의 13개 지방경찰청과 함께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길을 잃거나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경찰관에 인도하고 경찰청으로부터 실종아동 정보를 받아 미아 찾기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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