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황현이기자]
CJ(001040)가 자본 전액잠식이 확인된 자회사 신동방CP의 주식을 공개매수해 상장을 폐지할 예정이다.
CJ는 17일 "자본잠식으로 신동방CP가 상장폐지될 경우 소액주주의 환금성 제한 등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신동방CP의 최대주주로서 소액주주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동방CP의 지분 94.9%(284만7101주)를 보유하고 있는 CJ는 나머지 15만2899주를 갖고 있는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공개매수는 22일부터 3월14일까지 주당 2만원에 진행된다.
신동방CP는 자본 전액잠식이 확인돼 주식시장에서는 거래가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