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요시설물 점검에 직접 참여할 시민 50명을 시민재해 예방단으로 위촉했다.
| 박종건 한국도로공사 기술부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업무관계자들이 지난 2일 EX-스마트센터에서 제1기 EX-시민재해 예방단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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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지난 2일 EX-스마트센터에서 ‘ex-시민재해예방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예방단을 꾸린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고속도로 시설물의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국민이 직접 안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노후시설물 비율이 높은 서울·경기지역 거주자인 일반 회사원, 안전업무 경력자, 대학생 등 일반 국민 50명이 예방단으로 선정됐다.
예방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고속도로상 교량과 터널, 절토사면, 옹벽, 주유소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데 참여하고 기타 위험요소 신고와 개선 아이디어 제안 등 각종 안전 활동을 수행한다.
참여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박종건 도로공사 기술부사장은 “노후 시설물의 급격히 증가해 시민들의 관심과 경각심도 중요하다”며 “이번 예방단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시선에서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