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대도둑 ‘누누티비’ 또 등장…우회 접속 방법까지 안내

정부 인터넷 주소 접속 차단 노력에도 재등장
방통위 "심의 및 시정요구 하고 있다"
  • 등록 2024-06-05 오후 2:28:37

    수정 2024-06-05 오후 2:28:37

(사진=누누티비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허가 없이 다른 유료 OTT 콘텐츠 올려놓고 보여주는 ‘누누티비’가 또다시 등장했다.

5일 구글 등에서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누누티비 사이트가 등장한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여러 도박 사이트 광고와 함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복수의 사이트 주소가 보인다.

특히 누누티비 사이트 메인 화면의 배너를 통해 다시보기 사이트로 이동하면 ‘플레이어 2’, ‘크래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미녀와 순정남’ 등 최신 드라마 콘텐츠까지 확인되고 있다.

그간 정부는 누누티비 인터넷 주소 접속을 차단했다. 이에 누누티비는 작년 4월 문을 닫았다. 하지만 곧바로 시즌2 사이트를 열었고, 비슷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도 등장했다.

이번에도 누누티비는 정부의 주소 접속 차단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사용자가 우회 방법을 통해 접속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를 인지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접속차단한 사이트의 대체 사이트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심의 및 시정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작년 K-콘텐츠 등 동영상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해 최대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허용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불법 복제물 이용률은 지난 2021년 기준 19.8%로 집계됐다. 동기간 콘텐츠 산업 매출액이 138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약 28조원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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