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상 조달청장(왼쪽 3번째)이 6일 군산비축창고 신축공사 착공식에서 시공사 관계자들과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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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6일 군산 비축기지에서 김윤상 조달청장과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비축창고 착공식을 개최했다. 조달청은 전국 9개 비축기지에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 24만t과 희소금속을 비축해 원자재 수급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국제 공급망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달청은 비축 규모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이를 보관할 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 중이다.
군산비축창고는 일반창고와 특수창고 각 1개동으로 총예산 250억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1만 4000㎡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비축창고가 완성되면 일반창고에는 조달청의 비철금속 목표비축량을 보관할 공간이 확보되고, 특수창고에는 항온항습 보관이 필요한 활성탄 등 일반창고 보관이 어려운 경제안보품목 비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착공식에서 김윤상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공비축은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요한 안전판”이라면서 “비축 기반시설 확충으로 원활한 원자재 수급과 물가안정을 위해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