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광운대 창업동아리 세레머니팀이 올해 여름 공릉동 도깨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함께 도깨비시장 크리에이터 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고 광운대가 7일 밝혔다.
| 광운대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세레머니’. (사진=광운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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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도깨비시장을 홍보하는 콘텐츠 제작과 함께 기획 PB상품인 ‘불도깨비 소스’를 활용한 마케팅 기획서를 만들어내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역량강화교육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댜앙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운대 창업동아리 ‘세레머니’는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심을 둔 광운대 학생들이 2021년 만들어 의료 브랜드를 런칭하고 지자체·학교와 함께 여러 행사와 굿즈를 기획, 제작하고 있는 경영학과 동아리다. 앞서 구리시 공식 마스코트인 와구리를 활용한 굿즈, 광운대 굿즈 등을 선보였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자체 브랜딩을 위한 디자인 기획, 온오프라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했다.
세레머니팀은 “전통시장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결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전통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탈피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의 활동이 전통시장을 젊은 세대에게 알리는 작은 불씨가 돼 앞으로 지역상권이 더욱 미소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전국 각지에서 지역만의 색을 가지고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상인회, 시장 사업단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