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거래소는 창업진흥원과 창업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성장과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왼쪽부터)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과 김용문 창업지흥원 원장.(사진=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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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술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희망기업에 교육 및 네트워킹 지원, 인수합병(M&A)을 활용한 기업성장과 원활한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기업과의 M&A 매칭, 교육, 투자유치 연계 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진흥원을 KSM(KRX Startup Market) 추천기관으로 지난 2월 지정한 만큼 KSM 등록 활성화에 나선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 및 상장 전 주식거래를 위해 지난 2016년 개설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으로 현재 총 135사가 등록했다. 이에 KSM 등록기업 대상 IR지원, 멘토링,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등 성장지원 활동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 지원 목적의 기관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유망기업이 혁신성장(scale-up)의 기회를 갖고,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경제를 선도할 혁신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