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 집에서 술에 취한 채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을 살해한 20대 A씨가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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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관악구 대학동 주거지에서 피해자와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채 범행을 저지른 A씨는 경찰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됐으며 “반려견을 해치려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 17일 A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