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우해 2036년 올림픽 인천·서울 공동 개최를 논의했다. 안 예비후보는 인천시장에 꼭 당선돼 2036년 올림픽 인천서울 공동개최에 힘을 모으자고 오 시장에 제안했다.
| 안상수(사진 왼쪽)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오세훈(사진 오른쪽) 서울시장. 안상수 캠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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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날(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만나 이 같이 의견을 나눴다. 경인전철 지하화, 수도권 매립지 문제 등 긴급 현안에 대한 해결도 공동으로 하자고 뜻을 모았다.
안 예비후보가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2036년 인천올림픽 유치 논의에 대해 오 시장은 “공약으로 잘 내세우셨다”면서 “꼭 당선돼 인천서울 공동개최를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안 예비후보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주택문제 해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안 예비후보는 인천지역 1000만원대 아파트 10만 호 공급을 공약했다. 이에 대해 원 본부장도 큰 공감을 하며 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