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캐나다서 '뮤신1 특이적 결합 항체' 특허 취득

  • 등록 2022-03-08 오후 2:05:18

    수정 2022-03-08 오후 2:05:1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펩트론(087010)은 캐나다특허청(CIPO)으로부터 ‘뮤신1(MUC1)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한국, 호주,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에 이어 여섯번째다. 표적항암치료제 후보물질 ‘PAb001’와 관련해 특허를 받았다. 해당 물질은 펩타이드(아미노산 화합물)를 이용해 특정 표적의 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펩트론만의 펩젠(PepGen)기술을 이용한 1호 신약이다. 암세포 특이적인 세포 표면 당단백질인 MUC1에 결합해 세포 안으로 침입해 암세포를 공격해 완전 관해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펩트론은 이번 특허를 활용해 MUC1 과발현에 의해 유발되는 암 종에 대한 치료제 개발 및 라이선싱을 진행했다. 이미 중국 치루(Qilu)사와의 기술 이전 계약을 실시했으며, 테라베스트(Therabest)사와는 차세대 CAR-NK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이사는 “이미 출원한 특허들의 순차적인 취득을 통해 올해에는 오랜 기간 노력에 대한 성과를 점진적으로 창출해 기업가치를 높여가는데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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