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매니페스토본부)는 매니페스토 방식의 선거운동 구현을 위해 지난 5일부터 공천이 확정된 총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후보자 질의서를 발송하고 오는 20일까지 질의에 대한 답변 회신을 요청했다.
매니페스 방식이란 출마자가 과거에 어떤 비리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으면 그 경위를 밝히 고 앞으로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고백과 함께 가치와 철학,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공약서에 담아 유권자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하고 실천하는 것 등을 말한다.
이번 질의서를 통해 매니페스토본부는 △의정활동 목표와 비전, △국회 현안 과제 △희망 상임위원회 △입법 활동 계획 △활동 계획과 경력의 연계성, △총 공약 및 분야별 공약 개수, 내용, △선거공보 5대 핵심 공약 및 우선순위 △공약 예산표 등의 의정활동계획을 질의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또 법률을 제정하는 입법부의 역할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입법 공약을 중심으로 경쟁할 것과 헌법 제46조의 국회의원 청렴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두 가지 서약을 요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니페스토 선거로의 선거운동 방식 전환 모색과 함께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