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한유총 집회, 부정부패 계속하겠다는 것"

  • 등록 2019-02-26 오전 10:46:56

    수정 2019-02-26 오전 10:53:11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유치원교육 공공성과 투명성을 위해 에듀파인을 3월 새학기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26일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유총(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는것은 부정부패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들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사립유치원은 유치원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성을 밝힐 수 있는 에듀파인을 도입해 유치원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에듀파인 거부 유치원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유아교육법 제30조에 따라 시정명령 및 행정처분(시정명령 불이행) 등 엄격한 기준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사립유치원은 국가시책사업을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기 위한 협상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국민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사립유치원도 유아학교로 거듭나야 한다”며 “사립유치원이 학교다운 학교로서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변화한다면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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