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고차 인기모델 5종의 옵션별 판매기간을 분석한 결과 선루프·내비게이션·통풍시트 옵션을 장착한 경우 판매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분석 대상은 △그랜저HG(현대자동차) △LF쏘나타(현대자동차) △올뉴카니발(기아자동차) △올뉴쏘렌토(기아자동차) △스파크(한국GM)이었다. 조사 옵션은 내비게이션, 선루프, 가죽시트, 통풍시트, 후방감지센서 등 5개였다. 다른 옵션과 가격, 연식 등은 유사한 수준에서 비교했다.
중고차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그랜저HG의 경우 선루프가 있는 차량이 없는 것보다 6.3일 일찍 판매됐다. 통풍시트가 있는 경우에는 판매기간이 4.5일 더 빨랐다. 대표 중형 세단 LF쏘나타는 선루프 장착 차량이 1.2일, 통풍시트 장착 차량이 2.1일 더 빨리 팔렸다. 특히 선루프 장착 시 올뉴카니발은 4.7일, 올뉴쏘렌토는 4일 빨리 팔려 해당 옵션 탑재 여부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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