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 '2018 몸짱소방관 달력' 기부금 전달

  • 등록 2017-12-29 오후 4:44:30

    수정 2017-12-30 오전 8:11:1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윤현숙 이사장)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전욱 원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2018년 몸짱소방관 달력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이홍섭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 주운석 GS SHOP 부문장, 오중석 사진작가, 탤런트 하희라 씨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부금 및 치료비 전달, 병동을 방문해 응원메시지 전달했다. 이날 탤런트 하희라씨는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이번에 서울소방재난본부가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한 기부금은 약 1억4000여만원으로, 2018년 몸짱소방관 달력 1만4370부의 판매 수익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연합모금액, GS SHOP 및 단우 실업, 텐바이텐의 기업기부금이 더해진 금액이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화상환자들의 치료·재활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은 2014년부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방관들과 힘을 모아 몸짱소방관 달력을 만들고,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가정 화상환자들의 치료·재활비로 지원하고 있다. 몸짱소방관 달력 기부캠페인으로 이제껏 총 59명의 저소득 화상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올해 제작된 2018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4월 개최된 ‘제6회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 출신 소방관 12명과 사진작가 오중석씨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졌다.

쇼핑몰 GS SHOP이 초기 달력제작 비용 및 판매 수수료를 지원했으며, 사회적기업 두손컴퍼니가 배송을 맡았다.

윤현숙 이사장은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화상환자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과 함께한 나눔의 실천이 화상 환자의 치료를 돕는 의미 있는 사업에 쓰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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