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평창올림픽, 문체부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서 조직적 홍보”

24일 국무회의 주재…평창 홍보 강화 지시
“티켓 판매 30% 수준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
“성화 봉송, 평창올림픽 붐조성 기회로 삼아야”
  • 등록 2017-10-24 오전 11:38:03

    수정 2017-10-24 오전 11:38:0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에 참석해 홍보대사인 김연아(오른쪽)로부터 대형 홍보대사 명함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낮은 국민적 관심과 관련, “문체부를 중심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조직위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이 108일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신문, 방송, 온라인, 옥외 등 모든 매체를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를 추진하고 특히 젊은층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달라”며 “각 부처도 부처별 정책고객에게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고, 주요행사를 평창 홍보 계기로 활용하는 등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에 힘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9월 있었던 IOC, IPT 총회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여전히 국민적 관심과 티켓 판매는 30% 수준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이라면서 “올림픽은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국무총리께서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 체화를 위해 그리스를 방문 중”이라면서 “성화는 앞으로 일주일간 그리스에서 봉송한 후 대회 100일 전 11월 1일 한국에 도착해 백 하루 동안 7500명 주자가 전국을 누비며 국민과 함께할 계획이다. 성화 봉송을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붐조성에 대한 확실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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