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문 외국관광객 감소속 동남아 관광객은 증가

외래방문객 전년대비 21%↓…동남아 관광객은 3.7%↑
서울시, 동남아·일본관광객 집중유치 총력
베트남·일본서 열리는 관광박람회 잇딴 참가
  • 등록 2017-09-11 오전 11:15:00

    수정 2017-09-11 오전 11:15: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감소하는 가운데 동남아와 일본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현지 마케팅에 집중한다.

서울시는 11일 “오는 15~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하는 관광설명회 및 일반소비자 대상 자유여행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치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관광설명회에는 현지 여행사, 항공사, 미디어 관계자 70여명을 초청하여 서울의 신규자원을 소개하고 세일즈한다. 사이공 센터에서는 현지인 200명을 초청하여 자유여행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 부스 운영, 체험 이벤트, 트래블 토크쇼 및 상품 판매 등을 운영한다.

시는 “호치민 관광설명회는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시도 공동으로 개최한다”며 “현지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현지 여행사 ‘비엣 트래블’(Vietravel)과 협력해 상품판매, 체험존 등을 추가 확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관광박람회 TEJ(Tourism Expo Japan)에 참가하여 서울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는 VR(가상현실)로 경험하는 서울로 7017, 연트럴파크, 밤도깨비 야시장 등 서울 명소 체험뿐만 아니라 서울로 7017에서 판매중인 빙수 맛보기 행사 등 재미있고 즐거운 행사를 마련한다.

이에 앞서 지난 8~10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마타 페어’(MATTA Fair)에 참가해 서울관광 홍보관을 마련하고 무슬림을 위한 할랄 정보 및 서울 신규관광자원을 세일즈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은 605만명으로 전년 대비 20.9%가 감소했다. 반면 대만·홍콩·싱가포르 등 동남아 8개국 관광객 수는 161만명으로 전년동기(155만명)보다 3.7%가 증가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반도 정세 문제로 인해 해외 관광객의 방한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면서도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올 하반기 동남아와 일본에서 마케팅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한반도 정세 등으로 방한움직임이 위축된 가운데 동남아시아와 일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현지마케팅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 8~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마타페어’에 마련한 서울 전시관 모습.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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