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NA2016에 참가한 레이언스 전시부스.(사진=레이언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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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레이언스(228850)는 11월27일~12월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02회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6)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디텍터 단위 사업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의료기기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본격 북미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RSNA에서는 지난해 9월 인수한 미국 DR 시스템 솔루션 기업 오스코(OSKO Inc.)의 정형외과용 전문시스템 ‘RU-3000’과 의료용 바닥지지형 타입의 엑스레이 의료기기(Conventional X-ray System) ‘XR5’를 선보였다. ‘XR5’는 최근 새로 출시한 ‘1717 Wireless(1717W)’ 디텍터와 기존 1012, 1417 디텍터를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쉽게 사용하는 장비로 시스템화했다.
1717W는 흉부·골반 등 다양한 체형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한 고해상도 이동형 무선 디텍터다. IPX6의 방수등급과 기가비트(Gigabit) 무선 와이파이 기능 등을 탑재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카이로프락틱(Chiropractic), 족부의학(Podiatry) 등 니치마켓을 선점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ClearOn Mobile Console‘ 소프트웨어도 공개했다. ClearOn은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엔진으로 노이즈 저감, 세밀한 부위 화질개선, 사용자 환경에 따른 최적화된 영상처리 등으로 뼈 중첩 부위나 피부 경계면을 선명하게 나타낼 수 있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웹 기반의 의료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PACS)도 전시했다.
현정훈 대표는 “이번 RSNA 참가는 오스코 인수 후 가시적인 성과로 양사의 솔루션과 기술력이 결합해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을 선보인 데 의의가 있다”며 “디텍터에서 시스템·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갖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용 엑스레이 시장 니치마켓에서도 넘버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