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721사 중 88사를 제외한 633사를 조사한 결과 개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61사(9.64%)가 흑자전환했다. 흑자지속 기업은 463사(73.14%)였다. 적자전환 기업은 52사(8.22%), 적자지속 기업은 57사(9.00%)로 조사됐다. 분석대상기업 전체 중에서는 524사(82.78%)가 순이익 흑자를, 109사(17.22%)가 적자를 기록했다.
개별기준 흑자전환 기업 중 상반기 순익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지난해 상반기 2421억6500만원의 순손실을 냈던 삼부토건(001470)이 차지했다. 삼부토건은 전년보다 7468억4500만원 증가한 5046억8100만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뒤이어 현대중공업(009540)과 LG전자(066570), 두산엔진(082740), 한화테크윈(01245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금호산업(002990)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순익 증가폭이 큰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롯데정밀화학(004000)과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 태영건설(009410) 등이 상반기 적자전환사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와 대표적인 제약·바이오주로 꼽히는 슈넬생명과학(003060)도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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