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제조업 1호 기술특례상장기업 아스트의 공모가가 9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2일 아스트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공모예정가(7000원~1만원)의 상단인 9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스트의 공모규모는 약 271억1947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1192억 3303만원 수준이다.
이번 공모로 약 238억원을 조달하게 된 아스트는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항공기 동체 설계,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등 사업 역량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아스트는 제조업체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하여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기업이다. 다국적 기업인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잉(Boeing), 스타이스(STAIS), 스피리트(SPIRIT) 등의 세계적인 항공관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세계적인 항공관련 업체들과 2014년 11월 기준으로 약 9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아스트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