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삼성電만 반짝'

  • 등록 2014-10-30 오전 11:28:31

    수정 2014-10-30 오전 11:30:5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불어나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지만 지수엔 큰 도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80%(15.9포인트) 하락한 1945.27을 기록 중이다.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03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 물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기관은 49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575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326억원 규모가 흘러나오고 있다. 갈수록 순매도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금융 의료정밀 운송장비 보험 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은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의 상승이 눈에 띈다.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이날 오름폭을 꾸준히 확대하며 현재 전일대비 3.98% 상승한 117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상승폭을 다소 반납,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가 1%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16%(6.5포인트) 하락한 554.5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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