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셀트리온, CJ오쇼핑, SK컴즈 등 1분기 실적기대감과 개별 호재를 보유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0.09%) 상승한 516.4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11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8억원 순매도로 5일째 팔자세를 유지했다. 기관은 8억원을 순매도하며 5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구제역 관련 종목들이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구제역 경보가 `심각`으로 사실상 격상되는 등 구제역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관련주에 매기가 이어졌다.
4대강 관련주도 선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을 두고 "생명보호와 경제성장을 동시 추구하는 대표적인 녹색뉴딜 프로젝트"라고 언급한 것이 호재가 됐다.
이화공영(001840)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홈센타(060560)와 삼목정공(018310), 자연과환경이 3%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글과컴퓨터의 거래재개 소식에 관계사들이 급등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셀런에스엔(058420)과 티지에너지가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한글과컴퓨터(030520)는 4% 가량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2위주인 셀트리온(068270)이 양호한 실적 전망과 외국계 매수세로 5.29% 급등했다. CJ오쇼핑(035760)은 온미디어 인수 승인 호재로 5% 이상 올랐고, SK컴즈(066270)도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5.34% 급등했다.
반면 태웅(044490)과 비에이치아이(083650), 우리이티아이(082850), 코미팜, 하나투어, 메가스터디 등이 2~3% 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6억1616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70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8개 포함 4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해 49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8개다.
▶ 관련기사 ◀
☞[생생정보의 장중일기] 1분기가 정점이 아니다. 증시Go!
☞(특징주)백신주 `강세`..구제역 전국적 확산 우려
☞(특징주)백신주 연일 급등..`구제역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