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급속도로 파급되고 있는 자동차시장 불황이 국내 1위 업체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25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12월 판매·생산관련 회의`를 갖고 다음달 아반떼HD와 i30를 만드는 울산 3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공장과 아산공장의 주말특근을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세계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현대차도 본격적인 생산량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
이처럼 현대차가 생산량 조절에 들어가면 수많은 협력업체들의 감산과 가동중단이 잇따를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 내부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인력구조조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