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거래에서 HP(HPQ) 주가는 13.4% 급등했다. 나스닥 선물도 반등을 시도하는 등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HP는 4분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03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HP는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3.88~4.03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3.86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마크 허드 HP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우리만의 경영 노하우로 차별화된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이날 실적 발표는 예정에 없었던 것이다. HP는 오는 24일 자세한 실적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