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공보담당 비서관은 이날 "김 전 대통령께서 며칠 전부터 기력이 떨어지고 미열이 있었다"며 "염증 소견이 있어 이에 대한 검진이 필요하다는 주치의 장석일 박사의 권유로 오늘 오후 4시30분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주치의인 장석일 박사는 "얼마 전 감기를 앓은 뒤 미열과 전신 쇠약 증세가 계속돼 입원을 권유했다"며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고령인데다 신장투석, 당뇨병, 심장질환 등이 있어 한번 체크해 보자는 뜻에서 입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