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홍콩 4년래 최저

  • 등록 2002-10-07 오후 7:21:47

    수정 2002-10-07 오후 7:21:47

[edaily 전설리기자] 7일 싱가포르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5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아시아 증시를 짓누르는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 증시는 사흘째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가권지수는 전주말대비 143.75포인트(3.53%) 하락한 3924.04을 기록, 4000선을 하향돌파했다. 이는 11개월래 최저치다.

기술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컴팩매뉴팩처링이 각각 5.88%, 6.76%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으며 컴팔일렉트로닉스와 콴타컴퓨터도 각각 6.90%, 6.30% 떨어졌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큰 폭으로 밀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5.26%, 6.10% 내렸으며 D램 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도 각각 6.87%, 6.98% 밀려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대만 3위 D램업체인 모젤비텔릭도 인피니온과의 제휴가 파기되면서 6.62% 밀렸다.

싱가포르 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1.04포인트(0.81%) 오른 1378.6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은행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과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가 각각 3.36%, 0.52% 올랐으며 DBS그룹홀딩스도 1.72%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주인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는 각각 2.19%, 6.06% 내렸다.

홍콩 증시는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19.97포인트(1.33%) 내린 8931.40포인트로 마감,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신주가 하락했다. 차이나 모바일과 허치슨왐포아는 각각 1.06%, 1.41% 밀렸으며 차이나유니콤도 3.23% 떨어졌다.

은행주인 HSBC홀딩스와 미국경기 민감주인 존슨일렉트릭홀딩스도 각각 1.56%, 1.28% 내렸으며 홍콩최대전화회사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PCCW)는 1.98% 밀려 사상 처음으로 1달러선을 하회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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