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찔렀다"며 112에 자수…동거남 흉기로 살해한 20대

  • 등록 2024-11-26 오전 10:53:17

    수정 2024-11-26 오전 10:53:1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함께 살던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오피스텔에서 남자친구인 3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가슴부위를 크게 다친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내가 사람을 찔렀다”는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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