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은행권 가계부채, 감독행정 범위 내서 관리 요청한 것"

[2024국정감사]
"정부정책 협의된 내용 중심으로 입장표명"
"그 과정서 불편한 부분에 대해선 사과 드린다"
  • 등록 2024-10-17 오전 11:03:54

    수정 2024-10-17 오전 11:03:5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은행권의 경영에 과도한 규제행위라는 지적에 “감독행정 범위 내에서 과거 포트폴리오 관리계획을 제출한 것에 맞춰 연내 관리를 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원장의 빈번한 구두개입이나 정부 정책 방향과 반대되는 보도자료 배포 행위는 분명히 금감원의 재량권을 넘는 행위다’란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정부정책과는 저희가 관련 우리 경제팀 내에 다 협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저희가 관련 메시지라든가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라며 엇박자란 일각의 비판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2022년 만에 레고랜드 사태라든가 최근에 가계대출 급등 등 어쨌든 시장 쏠림현상이 있을 때 어떤 형태로 역할을 해야 되느냐에 따라서 사실은 다양한 가치관이 있을 수 있다”며 “지난 7, 8월 같은 경우에 가계대출 쏠림 같은 경우에는 우리 과점적 형태의 은행 시장이 작동을 제대로 안 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저희가 우리 감독행정 범위 내에서 과거 포트폴리오 관리계획을 제출한 것에 맞춰서 연내 관리를 해 달라고 이렇게 요청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이 있거나 은행이라든가 소비자들이 힘드셨다면 제가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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