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새 금융위원장과 잘 협력할 것…직원 잇단 퇴사 우려"

  • 등록 2024-07-25 오전 11:36:41

    수정 2024-07-25 오전 11:36:41

[이데일리 송주오 김국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새로 오는 금융위원장을 잘 모시고 체계적으로 잘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의 금융당국 간 엇박자를 지적하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김태형 기자)
앞서 지난 2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인 나조차도 ‘우리 금융감독 수장이 누구였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금감원에 대한 ‘그립감’이 없었다. 금융위가 금감원을 총괄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게끔 각종 제도나 정책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피력하고 참여해달라”고 하자. 김 후보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권 의원은 “금융위가 금감원의 상급 기관으로 돼 있지만 금감원의 업무 해태 등에 대해 감독이 부족한 것 같다”며 “금융위원장에 취임하면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감독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검토해 보고해달라”고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의 ‘월권’ 논란도 소환됐다. 같은 당 유영하 의원은 이 원장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공매도’ 발언 등과 관련해 “옮고 그름을 떠나 금감원장이 이런 식의 의견을 밝힌 데 대해 일부에선 월권이란 견해가 있다”는 같은 당 유영하 의원의 지적에, 김 후보자는 “공론화 차원에서 얘기를 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과거 발언에 대해 본인이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앞으로 잘 조율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2030대 금감원 직원의 잇단 퇴사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이 원장은 “퇴사 이유가 처우, 직무과다 등 이런 것들 때문이라 우려하는 게 있다”며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신규 인원을 계속 충원을 하고 있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통해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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