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에이치이엠파마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7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 결정을 거쳐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는 독자 특허 기술인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시뮬레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 생균치료제)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PMAS는 개인의 분변 시료를 이용해 장내 환경과 유사한 시스템을 구현해 생체 외에서 임상시험 없이 마이크로바이옴 반응 및 기능성 물질 전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핵심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2020년부터 글로벌 암웨이와 연구 및 사업 협력 계약 체결하고 2022년 한국암웨이와 특허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랩(my LAB)’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암웨이의 식물영양소(파이토케미컬) 연구와 제품 개발 협력을 진행중이며, 신규 미생물 소재 개발과 사업 전개로 수익화 실현을 이뤄내고 있다.
회사는 개인 특성별 마이크로바이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3세대 컬처로믹스 기술 PMAS를 활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우울증 치료제와 저위전방절제증후군(LARS)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 또한 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했으며 약 1400여종 균주 확보와 400여종에 달하는 대사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는 “독자적 PMAS 기술에 기반해 LBP 치료제 후보 미생물 균주 선발과 생산, 임상 및 CMC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LBP 치료제 위탁개발을 진행함에 있어 비용과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