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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정민영 변호사는 “피해자들 대부분 20~30대 여성들로 3~4명 정도 더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중에는 외국 국적 여신도도 있으며 대부분 2018~2019년 충남 금산 소재 교회시설에서 피해를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정씨는 성폭행 및 성추행 등 혐의로 6차례 피소됐다.
검찰은 정씨가 자신을 메시아로 칭한 뒤 신도들을 세뇌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 측은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고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말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정씨는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와 홍콩 등지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해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