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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CNN 등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탄핵안 송부 일자에 대해 “곧 나올 것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안을 받을 준비가 됐다고 상원이 알려왔다. 언제 진행될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의원 및 보좌진들은 폴리티코에 “펠로시 의장이 이르면 22일에 상원에 송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펠로시 의장은 이날 탄핵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지난 6일 미 의회 난입사태 당시 5명이 사망한 점을 언급하며 “이 곳에서 사람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잊는 것이야말로 통합을 해친다”며 “올해 전 세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동을 목격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냥 잊어버리고 넘어가자는 것이 단합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단합은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화당 주장에 반박했다.
한편 폴리티코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2주의 시간을 줄 것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