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편리한 오피스텔 주목

  • 등록 2020-08-19 오전 11:04:42

    수정 2020-08-19 오전 11:04:4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출·퇴근이 편리한 주거용 오피스텔로 젊은 층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은 삶의 질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요 유입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우앤서베이가 지난해 6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62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출·퇴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0%(만족 22%, 매우 만족 8%)에 불과했다. 출·퇴근 소요시간에 따른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30분 미만’일 때 5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30분~1시간’은 22.5%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1시간~1시간30분’은 9.8%로 만족도가 급격하게 하락했다.

교통 접근성은 흥행 성적으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지난해 7월 분양한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849실 공급에 총 2만2462건이 접수돼 평균 2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3대 업무지구에 속하는 여의도에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이 가까워 광화문·강남 등 출·퇴근에 유리한 입지를 갖췄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투시도
올해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중에선 특히 주요 업무지구와 거리가 가깝거나 오피스텔 수요가 많은 대학가 주변을 겸하고 있다면 보다 많은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서울의 도심권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및 공공업무시설(동 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최근 1, 2인 가구 증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소형 오피스텔로, 단지 맞은편으로 청량리역이 있고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서울시립대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도보권에 있다. 향후 GTX 개통 시 10개 노선의 환승지로 서울 북부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청량리역와 마주하고 있어 서울 전역 이동이 편리하다.

동부건설은 8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공급하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57·75㎡, 총 323실 규모다.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주거지역 중 하나인 센텀시티와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센텀생활권’ 단지로 센텀시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벡스코(BEXCO)까지 약 3km 거리다. 또 바로 옆에는 엔터테인먼트·영상·게임·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주민편의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춘 초고층 업무·상업시설 웨이브시티가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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