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중·고급형 초음파 진단기기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HS60·HS50 등 2종 출시..4분기 한국·유럽·중동 등 판매
  • 등록 2016-11-07 오전 11:00:00

    수정 2016-11-07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메디슨이 확장성을 강화한 초음파 진단기기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7일 삼성메디슨은 영상의학과와 산부인과, 내과, 심혈관과, 근골격계 등에 걸친 여러 진료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높인 초음파 진단기기 HS60과 HS5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HS60과 HS50을 앞세워 전세계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의 60%에 이르는 중·고급형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HS60과 HS50은 21.5인치 풀HD 와이드 LED 스크린과 영상 균일성을 향상시키는 ‘S-하모닉(Harmonic)’, 비만 환자도 깊은 투과력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S-뷰(Vue)’ 프로브를 장착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80kg의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병원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소음을 34데시벨(dB) 이하로 줄여 의료진의 집중도를 높이고 환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해준다.

고화질 영상과 간편한 워크 플로우를 제공하는 직관적인 디자인도 특징이다.

삼성은 HS60과 HS50이 대형병원 뿐 아니라 건진센터나 소형 클리닉 등에서 반복적인 외래 환자 진료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은 4분기부터 한국과 유럽, 중동, 동남아 지역에서 판매에 들어갔으며 그 외 지역은 각국 인허가 일정에 따라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여성 일생에 걸친 진단 토털 솔루션인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Crystal Clear Cycle)’을 소개한 바 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제품군부터 중·고급형까지 한층 더 보강된 초음파 진단기기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보고 있다.

박현종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은 “각기 다른 진료과의 다양한 의료진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제품군을 강화했다”며 “프리미엄 시장부터 중·고급형 시장까지 적극 공략해 의료기기 사업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고급형 시장 공략 초음파 기기 HS60.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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