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긍정평가 39.9%…하락세 멈춰<리얼미터>

  • 등록 2014-12-22 오후 12:39:01

    수정 2014-12-22 오후 2:52:0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사태의 영향으로 지지율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5~19일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셋째 주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긍정평가는 39.9%로 전주(39.7%)와 별 차이 없었다. 긍정평가는 최근 50%→49.9%→46.3%→39.7%로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정체기로 돌아섰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52.3%로 전주(52.1%)와 비슷했다. 부정평가는 최근 42.6%→41.4%→45.8%→52.1%→52.3%로 오름세다.

리얼미터는 “일간 지지율은 15일 39.8%, 16일 38.8%, 17일 37.8%로 떨어졌다가, 통합진보당이 해산 여부 결정을 앞두고 국회 농성에 돌입한 18일 38.3%로 반등했고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선고가 내려진 19일 42.6%로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0.7%포인트 상승한 39.6%, 새정치민주연합은 1.2%포인트 오른 24.1%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6%p 상승한 4.2%로 1주 만에 다시 4%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1%포인트 줄어든 28.9%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7.8%,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이 14.8%,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0%,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은 8.4%,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7.3%로 1~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신뢰오차는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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