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앞으로는 매주 토요일 로또 당첨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된다. 복권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당첨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2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는 복권에 QR코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QR(Quick Response)코드는 바코드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담은 격자 모양의 2차원 코드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당첨여부를 확인하려면 복권판매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ARS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 가능하다. 로또의 경우 오는 25일(508회차) 추첨분부터, 연금복권의 경우 11월7일(71회차) 추첨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QR코드 스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복권 모바일 홈페이지에 자동 접속된다. 구매 복권의 당첨 여부와 등수, 금액 등이 나온다.
권소현 기자 juddi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