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효과`가 우선주까지 들썩이게 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삼성물산 고문까지 맡게 되면서 우선주까지 급등세다.
3일 호텔신라(008770)는 전일대비 1000원(3.42%) 오른 3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호텔신라우(008775)선주는 7% 가까이 치솟았다.
삼성물산(000830)은 4.6% 오른 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물산우(000835)선주는 13.6%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부진 사장 등 삼성家 3세들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지배구조 변화의 윤곽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건설, 신용등급 상향에도 내리막
한라건설(014790)이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반짝 오름세를 보였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뉴스에 팔려는 차익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한라건설은 전일대비 750원(-3.94%) 내린 1만8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 때 1만9600원까지 올랐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한기평과 한신정은 한라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올렸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이자율 하락으로 금융비용이 장기적으로 연간 144억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그룹株 하락, `대출 확인서 제출`
현대그룹이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이 발행한 무담보·무보증 대출 확인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그룹주와 현대건설이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현대그룹은 이날 현대건설 채권단에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이 발행한 무담보·무보증 대출 확인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흥기업, 대규모 수주..강세
진흥기업(002780)에 대규모 수주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3일 진흥기업은 전일대비 45원(9.80%) 오른 5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흥기업이 5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1월10일 이후 약 3주만이다.
이날 진흥기업은 2322억원 규모의 강원도 춘천시 후평 제3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37.81%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실제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
◆LG전자, 11만원 돌파..6개월반만에 최고치
LG전자(066570)가 11만원을 돌파했다. 장중 11만1500원까지 올라섰으며, 이는 지난 5월17일 이후 6개월반만에 최고치다.
3일 LG전자는 전일대비 5000원(4.76%) 오른 1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이치증권이 매수창구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외국계 매수세도 강했다.
이날 김갑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 진입으로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입에 대한 우려감을 제거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 합병지연 우려에 약세
현대그린푸드(005440)가 현대F&G와의 합병 지연 우려로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3일 현대그린푸드는 전일대비 350원(-2.97%) 내린 1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약세다.
◆대유에이텍,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강세
대유에이텍(002880)이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일 대유에이텍은 전일대비 55원(5.26%) 오른 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닷새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장 초반 대유에이텍은 CT&T와 200억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년도 매출액의 21.46%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유에이텍은 지난달 2일 1645원까지 치솟았지만, 태양광사업을 물적분할한다는 소식에 급락, 900원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유비벨록스, 근거리무선통신 기대 강세
유비벨록스(089850)가 근거리무선통신(NFC) 반도체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3일 유비벨록스는 전날보다 5.88% 오른 1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비벨록스는 최근 SK텔레콤에 NFC 유심칩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NFC 기술은 10㎝ 이내 근거리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무선통신기술로 기존 전자결제 기술보다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휴대폰을 이용한 명함 교환, 디지털 도어락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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