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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무는 "금호타이어가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결국 워크아웃까지 왔다"며 "금호타이어는 지난 50년간 임직원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회사인 만큼 이대로 주저앉을 수만은 없다"고 역설했다.
박 상무는 직접 개인투자자들을 설득하겠다고 자청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한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워크아웃에 반대하며 채무 상환을 요구해왔던 개인투자자들도 박 상무의 설득에 숙연해졌다고 전했다.
20일까지 개인채권자의 약 30%가 동의한 상태로, 개인채권자들은 지난 19일 마지막 설명회를 듣고 결정하겠단 입장을 고수해왔다.
오는 31일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MOU) 체결을 앞둔 금호타이어는 다음주 한 주간 막바지 설득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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