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국 길림銀 지분 19.7% 취득(1보)

한화 3192억원 들여 길림銀 유상증자 참여
  • 등록 2008-07-24 오후 3:48:19

    수정 2008-07-24 오후 3:48:19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하나금융(086790) 계열 하나은행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1억6000만 위안(한화 3192억원)을 들여 중국 길림은행 지분 19.67%를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길림은행 지분투자는 하나금융그룹의 단일 해외투자중 가장 큰 규모다.

하나은행은 중국 현지은행 지분인수를 통해 지난해말 출범한 중국 현지법인과 유기적인 시장공략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길림은행이 위치한 동북 3성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북한 진출의 교두보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총 45억 위안 규모의 길림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취득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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