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0만여 마리의 치킨을 팔던 이 회사의 매출은 최근 겨울철 비수기임에도 불구 16%나 오르는 급성장을 하고있다.
BBQ는 특히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BBK 의혹' 사건의 'BBK'와 이름이 비슷해 최근 유명세를 치렀던 터여서 매출 상승 원인에 더 큰 궁금증을 낳고 있다.
BBK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서 덩달아 BBQ도 사람들 '입'에 오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윤홍근 회장은 "BBQ의 매출 신장과 BBK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지난 10월부터 BBQ 치킨 소비자 가운데 매주 한 명씩을 추첨해 1억원씩을 '쏘는' 이 회사의 복권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윤 회장의 분석이다.
이 회사 관계자도 "당초 4차례 진행하려던 경품 행사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로 출발한 BBQ의 (주)제네시스는 3년만에 외식산업 전문 그룹으로 급성장해 지금은 전국 1850곳에 프렌차이즈 매장을 운영중이며 해외 35개국에 진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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