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보합권 혼조..`관망`

  • 등록 2007-12-03 오후 10:42:57

    수정 2007-12-03 오후 10:42:57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 전 거래에서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내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 주식시장이 지난주 금리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실현한데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가 한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편이다. 

오전 8시36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410으로 12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0.2포인트 전진한 2094.8을 기록중이다.

월가는 오전 10시 공개되는 1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의 항뱡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ISM 제조업지수는 미국 전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다. 월가는 전월의 50.9%에서 50.5%로 소폭 낮아졌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 실적도 발표된다.

국제 유가는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72센트 떨어진 87.99달러를 기록중이다.

◇액티비전 `급등`..GM 포드 `강보합`

미국의 비디오 게임업체인 액티비전(ATVI)은 유럽의 미디어 거물인 비벤디로의 피인수를 재료로 개장 전 거래에서 27% 급등세다.

비벤디는 그룹내 게임사인 비벤디 게임즈와 액티비전을 통합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액티비전과 비벤디 게임즈의 주식을 교환하고, 현금 17억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F)는 강보합세다. GM은 0.2% 포드는 0.4% 올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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