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식물세포 플랫폼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피부세포 역노화(리버스에이징) 관련 사업 진출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 (자료=바이오에프디엔씨) |
|
피부 역노화는 ‘2023년 10대 바이오 유망기술’로 선정될 정도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위기 가속화로 유효한 화장품 소재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식물세포 배양·라이브러리 확보 기술로도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난 18년간 식물 연구를 통한 250종의 식물세포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앞으로 셀라퓨틱스바이오의 노화 지표 다중 분석 스코어링(MCSS) 기반 기술로 피부세포 역노화 연구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역노화 분야는 최근 가장 많은 바이오부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역노화 소재연구로 ‘신규한 세노테라피 펩타이드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 ’로 특허를 공동출원한 바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으로 ‘역노화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 기반 식물세포 유래 액티브 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한다”며 “주요주주인 글로벌 1위 향료업체 지보단과 긴밀한 마케팅 협조로 식물세포 유래 DNA, 식물세포 유래 세포외소포체, 식물세포배양 추출물에 대해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역노화 시장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7.8% 성장해 1202억 달러(약 16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