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부지 보상절차 착수

7214억 투입 하수처리장·분뇨처리장 금고동에 통합 이전
일65만㎥ 처리 지하·현대화 악취 발생 차단…2028년 준공
  • 등록 2023-06-21 오후 2:37:48

    수정 2023-06-21 오후 2:37:48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숙원사업인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대전시는 오는 23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사업 부지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와 함께 보상절차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상은 하수처리장 부지에 편입되는 전체토지 85필지 14만 1861㎡ 중 시유지를 제외한 25필지 6만 2874㎡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는 본예산에 확보한 30억원에 더해 추가로 잔여지 등에 대한 보상을 위해 10억원을 1회 추경에 편성했다. 대전시는 토지 보상과 함께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관계부서 협의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거쳐 오는 8월경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총사업비 7214억원(2016년 기준)을 투입해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는 내용이다. 시설용량은 65만㎥/일 규모이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한다.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1월 실시협약 체결 후 △실시설계 검토 △문화재지표조사△경관심의 △설계 안전성 검토 △환경영향평가 협의 △지하안전 영향평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 △도시 관리계획 결정(변경) △재해 영향성 검토 △실시설계 경제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박필우 대전시 수질개선과장은 “10년 이상 진행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다양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제 최종 단계인 보상을 착수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앞으로 실시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조속히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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