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금품 수수 의혹' 서울경찰청 경무관, 24일자로 대기발령

경찰청, 24일자로 A경무관 대기발령
지난해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수억원대 금품 수수한 혐의
공수처, 지난 21일 서울경찰청 압수수색 실시
  • 등록 2023-02-24 오후 3:00:51

    수정 2023-02-24 오후 3:00:5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업무와 관련해서 중견 건설업체인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억대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서울경찰청 경무관이 24일자로 대기발령 처분을 받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경찰청 간부의 뇌물수수 의혹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경찰청은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소속 A경무관을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1일 A경무관의 금품 수수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더불어 건설업체인 대우산업개발 서울 사무실, 사건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곳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공수처가 사건을 자체 인지해 강제 수사에 나서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경무관은 지난해 강원경찰청에서 근무했을 당시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경찰청장(치안총감)과 치안정감, 치안감 다음으로 높은 계급인 경무관은 고위 공직자로서 공수차의 수사 및 기소 대상이 될 수 있다.

한편 공수처는 압수수색 이후 A경무관을 포함,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우산업개발 관계자 등이 추가로 소환 조사를 받거나 입건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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