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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협력사 ESG 강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기 LG이노텍 구매센터장(상무)과 강명규 신한은행 대기업 강남본부장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LG이노텍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등 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또 협력회사 대상의 금융지원을 위한 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저금리 대출을 통해 중소 협력사는 기업 경영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돕기 위해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630억원에서 103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3년 만에 다시 400억원을 증액하며 협력사 지원에 팔을 걷어 부쳤다. LG이노텍은 그간 하도급 대금을 100% 상생결제 또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결제 기간을 매달 3회로 하는 등 협력사의 금융 지원에 힘써왔다.
LG이노텍은 다양한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9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이용기 구매센터장은 “협력회사가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기반은 동반성장 활동이며, 앞으로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