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대표는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에 대해 “저도 많이 안타깝다”면서도 “아시다시피 네이버에 검색이나 상거래, B2B(기업거래), 콘텐츠 등 여러 핵심 사업들이 잘 구축돼 있다고 본다. 제 역할은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글로벌에 잘 진출할 수 있도록 그러한 협력을 잘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답했다. 덧붙여 “나아가서는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에도 네이버 신사업을 많이 발굴해 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내정된 이후 업무에 대해 “직원분들 만나면서 인사드리고 현안이나 문제점들을 파악하는데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 많이 기대를 하실 것이기 때문에 회사 전략과 사업 방향을 수립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 주에 직원분들 만나고 4월 중 정도에 기자분들도 모시고 한번 인사드리겠다”고 공개 행보를 예고했다.
네이버 노동조합 발언도 있었다. 노조는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되짚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주문했다. 최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에 선임된 채선주 부사장은 “우려 사항을 잘 새겨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