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2년 연속 ‘지속가능성지수 1위’ 선정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상패 수여
코로나 위기서 지역사회 지원 등 인정받아
  • 등록 2021-11-05 오후 3:47:03

    수정 2021-11-05 오후 3:47:03

양화열(왼쪽) 인천공항공사 경영평가팀장이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국토교통 부문 지속가능성지수 1위 상패를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국토교통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사는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표준협회와 KDI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 개발한 KSI는 국내 대표 48개 업종, 202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계량화한 지수로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2만3000여명의 의견을 반영해 측정한다.

KS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국내 최다 표본을 통해 도출하는 지수여서 국내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지원 확대 △기업경영 투명성 강화 △소비자 불만·분쟁 해결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선제적 방역망 구축을 통해 국가 관문에서 대응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수요가 줄자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2년간 2조원 규모의 항공업계 사용료 감면·납부유예 조치 △인천공항형 일자리 지원 △지역 소상공인 안정화 자금 지원 등을 추진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항공산업,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공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12년 연속 지속가능성지수 1위 기업에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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