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우리나라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센터 내부와 물류처리 프로세스를 비교해 각 회사별 물류센터 프로세스와 자동화율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향후 동일한 물동량 처리 시 필요한 물류센터 면적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도 예상했다. 물류센터 프로세스와 자동화율의 차이는 시간당 물류센터 처리가능 물동량과 연계되는데, 그 중 중국 징둥(京東) 스마트 물류센터의 사례를 제시했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징둥의 스마트 물류창고의 단위 면적당 일일 처리가능 물동량은 기존의 일반 물류센터보다 약 10배가 더 많다”며 “각 국가와 기업마다 물류 특성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향후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기술 도입 시 처리가능 물동량이 늘어나 효율성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한국과 중국, 미국의 물류부동산 시장을 비교하면서 국내는 이커머스 시장 확대로 인해 단기적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중국과 미국에 대해서는 “중국은 전 세계에서 이커머스 침투율 이 가장 높고, 이미 배송 네트워크가 표준화돼 물류센터 관련 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미국의 경우에도 기존 리테일시장에서 이커머스의 침투율이 높지 않았으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해 최근 미국 내 물류센터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인사이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